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_{(r1 문단 편집)}

=== 해산 후 현재 ===
[[제2차 세계 대전]] 패전과 함께 파멸하며 와해된 뒤 오랫동안 '나치'는 서방 세계에서 철저한 금기어로 자리 잡았고, 그 뜻을 잇겠다며 나타난 후신 세력들은 소규모 정치 단체나 지하 조직을 전전하며 간간이 사건사고를 일으켰다. 그러나 전 세계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최악의 전쟁 범죄를 저지른 가해 당사자였기에 공식적인 부활은 당연히 꿈도 꿀 수 없었으며 세력을 키우지도 못했다. 오늘날까지도 후신을 자처하는 집단들은 몇 있으나, 정치적 재기를 노릴 만한 상황은 결코 오지 않고 있다.

다만 음지에서 활동하던 추종자들이 이른바 '[[네오나치]]'로 불리는 일군의 세력을 형성하였고, 이들이 [[극우]] [[국수주의]]와 [[인종주의]] 성향을 띠는 극단주의자들과 손잡고 [[독일 민족민주당]]을 창당하였다. 한때 주의회에 진출하는 등 유의미한 선거 결과를 얻으며 [[독일]] 민주주의에 대한 위협 요소로 지적받았으나 현재에는 지지율이 하락하여 원외 군소정당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.

기본적으로 [[제노포비아]]나 [[민족주의]]는 공통 분모로 지니고 있지만, 나치즘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의회 민주주의 부정[* 공정한 룰로 복수정당제를 가능하게 만드는 자유민주주의적 질서에 관련한 부분을 심각하게 벗어나면 독일에서는 정부 차원에서 정당 해산이 가능하다. 2차 세계대전 이후 [[독일 공산당]]은 볼셰비즘을 기반으로 한 [[스탈린주의]]적 1당 독재체제를 기본 노선으로 삼았기 때문에 해산당했다.]이나 개인 숭배가 없다는 점에서 '''우리는 나치와는 다르다'''는 입장을 취함으로서 법망을 교묘히 피해가고 있다. 2003년에 [[독일 민족민주당]]은 위헌 정당으로 제소되었다가 이러한 이유로 살아남았다. 극우 테러집단인 [[국가사회주의지하조직]](NSU)이 외국인과 경찰을 살해한 사건이 일어난 뒤 2013년에 연방상원 주도로 다시 한번 NPD를 위헌 정당으로 찍어서 해산시키려는 시도를 하고 있는데 2017년에 [[연방헌법재판소]]가 청구를 기각하여 역시 무산되었다. 다행인점은 [[독일을 위한 대안]]이 표를 받는 일은 있어도 NPD가 표를 받는 일은 아주 적다는 것. NPD는 지방의회에서만 가끔 의석을 확보했고 연방의회에서는 창당이래로 단 한 석도 확보하지 못했다.

2010년대 들어선 직접적인 연결고리는 없지만, 유럽 난민 문제로 인해 [[페기다]]와 [[독일을 위한 대안]]과 같은 네오 파시즘 인종차별 계열 조직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중이다.

한편 비교적 나치 청산이 소극적이었던 [[오스트리아]]에서는 1949년 나치 잔당들이 모여 독립연맹(VdU)을 창설하였으며, 1955년 자유당과 합쳐 [[오스트리아 자유당]]을 출범했다. 이후 꾸준히 연립내각에 참여하며 세를 이어오다 2024년 전유럽적인 극우주의 열풍에 동참해 '''독일어권 극우 정당으로는 약 100년만에 다시 제1당이 되었다.'''

요약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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